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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1월 06일 잔나비가 [ 잔나비 소곡집l ] 앨범으로 컴백했습니다. 타이틀로는 [가을밤에 든 생각], 수록곡으로는 [한걸음], [그 밤 그 밤], [늙은 개], [작전명 청-춘!] 으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가을은 생각이 많아지는 계절입니다. 날이 쌀쌀해지면서 얇은 옷은 깨끗이 세탁하여 이쁘게 개어 정리를 하고, 지난가을에 입은 옷들을 꺼내는 시기입니다. 그러면서 지난 추억들을 함께 꺼내게 됩니다. 이번 잔나비의 신곡 [가을밤에 든 생각]은 지난 추억을 꺼내는 노래를 표현하는 노래입니다. 잔나비의 특유의 부드러운 음성과 미성으로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출처 : 잔나비 인스타그램

가을밤에 든 생각 - 잔나비

머나먼 별빛 저 별에서도
노랠 부르는 사랑 살겠지
밤이면 오손도손 그리운 것들 모아서
노랠 지어 부르겠지

새까만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마저
불어오는 바람 따라가고
보고픈 그대 생각 짙어져 가는
시월의 아름다운 이 밤에

부르다 보면 어제가 올까
그립던 날이 참 많았는데
저 멀리 반짝이다 아련히 멀어져 가는
너는 작은 별 같아

Farewell Farewell
멀어져 가는
Fare well ooh-

새까만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마저
불어오는 바람 따라 가고
보고픈 그대 생각 짙어져 가는
시월의 아름다운 이 밤에

수많은 바람 불어온대도
날려 보내진 않을래
잊혀질까 두려워 곁을 맴도는
시월의 아름다운 이 밤을 기억해 주세요

Farewell Farewell
[ 출처 : 나비 소곡집 l ]

 

 

출처 - 유튜브 [잔나비 - 가을밤에 든 생각 뮤직비디오]

 노래 초반에는 옛 추억을 회상하며 가을밤 시월에 노래를 만들겠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나이를 먹으면서 옛 추억에서 멀어지고 있다. 잔나비는 [ 가을밤에 든 생각] 노래에서 멀어지는 추억에게 작별을 말하고 있다. Farewell이라고 작별을 하면서도 노래 후반부에는 시월의 아름다운 밤을 기억하고자 노래하고 있다.

 저는 잔나비의 신곡 앨범 [ 잔나비 소곡집 l ] 수록곡 중 [늙은 개]와 [작전명 청-춘!]이 가장 인상에 깊었습니다. [늙은 개]는 부드러운 기타 소리와 함께 노래가 시작한다. 어린 시절 시골 강아지에 대한 노래이면서 그 시절 우리의 이야기가 닮긴 노래입니다. 잔나비의 부드러운 음성으로 추억을 되새기게 한다.
 [작전명 청-춘!]은 두 세대에게 전하는 메시지라고 해석했습니다. 가사를 보면 어린 시절에 가진 꿈을 가지고 살아가다 현실에 부딪혀 꿈을 포기한 30-40대의 감성과 아직 청춘을 살아가고 있는 10-20대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기존 부드러웠던 음색에서 락을 합친 경쾌하면서 통쾌한 노래입니다.

 이번 잔나비 신곡 앨범 [ 잔나비 소곡집 l ] 타이틀 노래뿐만 아니라 수록곡도 함께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제 많이 쌀쌀한 가을입니다. 모두들 건강 조심하시고, 과거를 회상하며 잔나비의 노래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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