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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인기 있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나오는 OST가 화제가 되고 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겪어볼 만한 이야기를 드라마로 담아냈다. 이 이야기가 우리 마음에 들어와 애잔한 마음과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마치 우리의 이웃이 혹은 내 주변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듯하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우리들의 블루스" 인기 드라마가 되고 있다. 

 드라마의 내용 뿐만 아니라 그 이야기를 풀어내 주는 OST도 눈길이 간다. 그중 다비치의 [기억해 줘요]를 추천하려고 한다. [기억해 줘요]는 사랑의 마음을 애잔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 사랑은 연인을 위한 사랑일 수도, 가족일 수도, 친구일 수도 있다. 이 모든 감정을 가사와 멜로디에 잘 담아내고 있다. 또한 다비치의 음색이 이 노래에 담긴 이야기를 더욱 잘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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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 줘요

다비치

어느 하루의 햇살처럼
따뜻한 봄이 내게 오듯
그대 나에게 온 그날이 생각나
그때가 문득 생각나
슬퍼서 아파서 미워서 그리워서
그 언젠가 꿈속에 그대 찾아와 줄 건가요
여전히 그대를 기다리는 슬픈 나를
기억해 줘요
계절을 따라 지나가듯
오늘도 나는 이곳에서
오늘 하루도 그댈 생각하면서
글썽이는 날 알까요
슬퍼서 아파서 미워서 그리워서
그 언젠가 꿈속에 그대 찾아와 줄 건가요
여전히 그대를 기다리는 슬픈 나를
기억해 줘
추억이 참 많아서
더욱 그리운 걸까
그대 이름을 혼자 되뇌어본다
바람이 불어와 눈물을 마르게 해
내 마음이 닿을 때까지 멈추지 않겠지만
언젠가 우리가 다시 만날 그날 위해
기다릴게요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기억해주거나, 내가 그대를 기억하거나 그 중 하나라도 된다면, 그중 하나라도 이루어진다는 바람을 담은 곡이다. 내가 그대를 기억을 하던가, 그대가 나를 기억하거나. 이는 누군가의 기억과 추억 속에서 살고 있는 이야기가 된다. 하지만 그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순간 그 추억은 없는 일이 되어버린다. 그렇게 기억을 해달라는 이야기로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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