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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것이다. 죽음의 가능 조건은 살아있음이다. 살아 있다는 것은 결국 죽어가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우리는 죽음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것은 가장 공허하고 가장 슬픈 일이기 때문이다. 죽음이 가장 슬픈 이유는 그 사람을 만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향기, 목소리, 행동 하나하나가 그 사람을 나타낸다. 그것이 사람을 정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름지어져서 그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요소 하나하나가 그 사람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죽음이 슬픈 이유는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다시는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2022년에 공개된 Benson Boone의 싱글곡인 In The Stars은 그의 증조할머니에 대해서 쓴 곡이라고 한다. 누군가에게는 어려운 죽음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해석해내었다. 그의 가사 하나하나는 서정적이며, 그의 목소리로 완성하였다고 생각한다. 


 

 


In The Stars - Benson Boone

Sunday Mornings were your favorite
당신은 일요일 아침을 제일 좋아했죠
I used to meet you down on Woods Creek road
우린 Woods Creek 길에서 만나곤 했죠
You did your hair up like you were famous
당신은 유명인처럼 머리를 올렸어요
Even though it's only church where we were goin'
우리는 고작 교회에 갈 뿐이었지만
Now Sunday mornings I just sleep in 
이제 일요일 아침에 그저 잠만 자고 있어요
It's like I buried my faith with you 
마치 당신과 제 믿음을 같이 묻어버린 것 같아요 
Screaming at a god I don't know if I believe in
있는지도 모르는 신에게 소리를 질렀어요
Cause I don't know what else I can do
제가 할 수 있는게 없으니까
I'm still holding on 
여전히 붙잡으려 하고 있어요 
To everything that's dead and gone
이미 죽고 떠나간 것들에 
I don't wanna say goodbye 
작별인사를 하고 싶지 않아요
Cause this on means forever
영원히 이별을 뜻하니까요
Now you're in the stars
이제 당신은 별에 있어요
And six feet's never felt so far
당신이 묻힌 땅이 이렇게 멀게 느껴질 줄 몰랐어요
Here I am alone between the heavens and the embers
이제 난 천국과 지옥 사이에 혼자 있어요 
Oh it hurts so hard 
이건 너무 아프고 힘들어요
For a million different reasons
다양한 이유 때문에 
You took the best of my heart
당신은 제 마음의 큰 부분을 가져갔어요 
And left the rest in pieces
조각난 채로 남겨두었죠
Digging through your old birthday letters
당신이 내게 써준 생일 편지들을 뒤적이죠
A crumpled 20 still in the box
구겨진 20달러가 아직 박스에 있어요
I don't think that i could ever find a way to spend it 
이 돈을 어디에도 쓸 수 없을 거에요
Even if it's the last 20 that I've got
제게 이 20달러만 남아있다고 해도
I'm still holding on 
전 여전히 매달리고 있어요
To everything that's dead and gone
죽고 떠나간 모든 것들에 
I don't wanna say goodbye
전 작별인사를 하고 싶지 않아요
Cuase this on means forever
영원한 이별이 되기 때문에
Now you're in the stars
당신은 이제 별과 함께 있어요
And six feet's never felt so far
당신이 묻힌 땅이 이렇게 멀게 느껴질 줄은 몰랐어요
Here I am alone between the heavens and the embers
이제 저는 천국과 지옥 사이에 혼자 있어요
Oh it hurs so hard
전 지금 너무 힘들어요
For a million different reasons
셀수 없는 이유들로
You took the best of my heart
제 마음 속 가장 큰 부분을 가져가고
Left the rest in pieces
조각들만 남아있어요


벤슨 분(Benson Boone)은 죽음에 대해서 간절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노래로 표현하였다. 다분히 일상적인 이야기에서 죽음과 함께 사라진 부분을 담담하게 표현한다. 우리는 삶에 많은 규칙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규칙은 우리의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고, 소속감을 가지기에 본능적인 부분이다. 그러나 이러한 규칙과 삶의 리듬이 망가진 것은 어떠한 이동일수도 혹은 대상의 부재이다. 벤슨 분은 사랑하는 사람의 부재로 나타난 삶의 깨어진 규칙과 그 슬픔을 노래로 표현하였다. 후렴에서는 자신의 상황을 외치며 울부짖는다. 이러한 표현을 통해 자신의 힘든 상황을 신에게 닿기를, 그 사람에게 닿기를 바람을 잘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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