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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누구에게나 젊은 순간이 있다. 그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지만, 누구에게나 영원하지 않다. 그 추억을 통해 평생을 살아갈 수도 있다. 그때 그 시절, 우리가 가장 빛났을 20대에는 각자가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가 있었을 것이다. 이세계(ESEGYE)는 그것을 '낭만젊음사랑'의 키워드로 그들이 가진 가치를 노래로써 풀어갔다. 

 20대에는 '낭만을 빼면 시체'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낭만에 진심인 나잇대다. 인생에서 가장 젊으며, 세상의 모든 것들을 사랑하는 나이이기도 하다. 이러한 조합들로 20대를 살아가기도, 그 시절을 추억하기도 한다. 이세계는 '21살의 우리에게 가장 중요했던 세 가지와 그것에 대한 답을 못 찾아도 괜찮았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라며 이 노래를 작곡하였다. 

 


 


낭만젊음사랑 - 이세계(ESEGYE)

 

고요한 밤이 찾아와

아무도 몰래 멀리 떠나자

아침 햇살이 우릴 비춰도

계속 춤추자 너를 사랑해


우린 낭만이란 배를 타고 떠나갈 거야

우린 젊음이란 배를 타고 떠나갈 거야

우린 사랑이란 배를 타고 떠나갈 거야

아무것도 모르지만 우린 괜찮을 거야


길을 잃어도

우린 서로 꼭 붙잡고 있어

나를 안아줘

따스한 아침 햇살과

우리 둘의 사랑은 영원할 거야


우린 낭만이란 배를 타고 떠나갈 거야

우린 젊음이란 배를 타고 떠나갈 거야

우린 사랑이란 배를 타고 떠나갈 거야

아무것도 모르지만 우린 괜찮을 거야


We don't know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

We don't care

어디든 같이 떠나자 괜찮을 거야


우린 낭만이란 배를 타고 떠나갈 거야

우린 젊음이란 배를 타고 떠나갈 거야

우린 사랑이란 배를 타고 떠나갈 거야

아무것도 모르지만 우린 괜찮을 거야 

 


 우리가 그때 그 시절 느끼는 감정 혹은 지금 그것을 느끼는 시점. 우리에게는 각자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그것이 '낭만이고, 젊음이고, 사랑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 순간이 지나고 어른이 되었을 때, 과연 그 가치를 아직도 가지고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많은 사람들은 그때의 가치를 잊고 살아간다. 그것은 사회에 부딪혀 현실을 살아가는 어른들의 무게인 것인지, 현실을 자각하는 시점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명확한 것은 우리는 그때 그 시절보다 보다 많은 것을 포기하고, 도전을 두려워한다. 그 순간은 우리가 어른이 되었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가장 많은 것을 도전하고, 나아가야 하는 것이 어른이라지만, 결국 모든 것을 포기하고 정착하는 어른이 되버린 것이다.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하며 다시금 낭만을 챙기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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